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4주 내 사상 최고가 경신 전망…낙관론 급부상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이 향후 한 달 내 사상 최고가(ATH)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이 분석은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의 공동창업자들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 ‘@Negentropic_’을 통해 제시되며, 가격 반등에 대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계정은 “9월장 하락을 예측하던 이들에게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며, “다가오는 상승 흐름에 맞서지 말라”면서 세 종목 모두 3~4주 안에 새로운 최고가를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강한 확신은 단순한 낙관적 전망을 넘어서 시장에 강력한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은 11만 6,000달러(약 1억 6,124만 원)를 회복했다. 이더리움 역시 4,518달러(약 627만 원)에서 거래 중이며, 솔라나는 237달러(약 33만 원)를 기록했다. 올해 초 이들 세 자산은 각각 12만 4,457달러(약 1억 7,308만 원), 4,953달러(약 687만 원), 294달러(약 41만 원)로 기존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글래스노드 창립자들의 이 같은 예측은 단순히 개인적인 기대치에 그치지 않는다. ‘@TheRealPlanC’로 알려진 QuantileInvesting의 CEO, 그리고 암호화폐 분석가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근시일 내 새롭게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향후 예상대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경우, 이는 이더리움 및 솔라나와 같은 주요 대형 알트코인에도 순차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특히 글로벌 거시 경제가 불확실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암호화폐가 대안적 투자자산으로 주목받는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이 대세 상승장을 포착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을 관망 중인 투자자에게 더 이상 ‘벌써 늦었나’라는 걱정보다는 ‘지금이 적기’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