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BTC)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마라…장기 보유가 해답”

| 김민준 기자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 보유자들이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과 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이 왜 더 오르지 않느냐는 질문은 핵심을 놓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헤이즈는 유튜브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샀다고 해서 다음 날 람보르기니를 탈 수 있다고 믿는다면, 아마 이미 청산당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단기적 사고방식을 경계했다. 그는 “그런 사고방식은 투자 접근 방식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 850만 원)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표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헤이즈는 과거 장기 보유자들과의 명확한 차이를 지적했다. 그는 “6개월 전에 비트코인을 샀다고 해서 지금 실망하는 건 이해하지만, 2년, 3년, 5년, 또는 10년 전에 산 사람들은 지금 웃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장기 보유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금융자산들이 각종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상대적 정체는 단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변동성과 거대한 파동을 고려할 때, 헤이즈의 목소리는 여전히 유효하다. 투자자들이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장기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