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코인, 토큰2049 컨퍼런스에 기대감 고조... 가격 회복 가능성 주목
파이네트워크가 다가오는 토큰2049 컨퍼런스에서 주요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약 0.356달러(한화 약 480원)에 거래되고 있는 파이코인은 올해 초 기록한 약 3달러(약 4천 원) 수준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생태계 확장과 기술적 진전에 힘입어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가총액 29억 달러, 최고점 대비 180억 달러 증발
현재 파이코인은 1개당 0.3568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8억 9천만 달러(약 3조 9천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월 기록한 최고점 대비 약 180억 달러(약 24조 3천억 원)의 가치가 증발한 것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381만 달러로, 전일 대비 약 43.7% 감소해 시장 내 거래 활기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사용자 6천만 명, dApp 80개 돌파… 생태계 확장 지속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이네트워크의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현재 6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 중이며, 네트워크 상에서 운영되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 수는 80개를 넘어섰다. 다만 경쟁 프로젝트들과 비교하면 유동성과 인프라 측면에서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프로토콜 버전 23 업그레이드 완료… 스텔라 표준 강화
최근 테스트넷에서 진행된 프로토콜 버전 23 업그레이드는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스텔라(Stellar)의 기술 표준과 호환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메인넷 전환을 앞두고 파이네트워크의 기술 기반을 한층 강화시킨 조치로 평가된다.
토큰2049, 메인넷 및 상장 발표 기대… 청디아오 판 연설 예정
싱가포르에서 열릴 토큰2049 컨퍼런스는 파이네트워크의 향후 로드맵을 가늠할 중대한 이벤트로 꼽힌다. 특히 공동 창업자 청디아오 판(Chengdiao Fan)이 기조연설을 통해 메인넷 공개 일정, 추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주요 거래소 상장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커뮤니티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에서 메인넷 전환 일정이 명확히 제시된다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026년까지 50% 상승 가능성… 1달러 도달은 여전히 도전 과제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이 향후 유틸리티 확장과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50% 가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1달러(약 1,340원)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주요 거래소 상장과 같은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동시에 제기된다.
규제 리스크… AI 기반 KYC와 토큰 락업으로 대응
한편, 파이네트워크는 추천 기반 마이닝 모델로 인해 규제 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구조가 다단계 방식과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파이 측은 AI 기반의 고도화된 생체 인증(KYC) 시스템과 토큰 락업 메커니즘 도입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90일간 33% 하락… 토큰2049 이후 반등 여부 주목
최근 일주일 동안 파이코인은 약 3.76% 상승했으나, 90일 기준으로는 약 33.38% 하락해 여전히 회복이 필요한 구간에 있다. 이에 따라 토큰2049 컨퍼런스 발표 내용이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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