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요 저항선을 넘는 데 성공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0.74% 오른 11만 7,354달러(약 1억 6,308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차트상으로는 11만 7,865달러(약 1억 6,407만 원) 선에 단기 저항이 형성됐으며, 이 가격대 부근에서 일간 마감이 이뤄질 경우 곧바로 11만 8,500달러(약 1억 6,467만 원)까지의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기 흐름을 봐도 우상향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 비트코인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기술적 분석에서도 상승 에너지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주요 지지 및 저항 구간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어, 단기적으로는 11만 5,000~12만 달러(약 1억 5,985만~1억 6,680만 원) 범위 안에서의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상승 동력의 지속 여부가 수급 균형과 글로벌 거시 환경 변화에 좌우될 것이라 지적한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정책,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규제 완화 시그널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되기 때문에, 이 같은 기술적 저항선과 가격 패턴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 향후 며칠간의 시세 흐름이 과연 응집된 매수 에너지를 뚫고 역대 최고가 갱신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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