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토큰 언락 앞두고 횡보세…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주목'
파이코인(PI)은 최근 0.34~0.38달러 사이에서 제한된 거래 범위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약 0.35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뉴스와 함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및 생태계 기능 확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뚜렷한 돌파 흐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박스권 속 파이코인, 거래량과 시총 증대
파이코인은 24시간 기준 소폭인 1.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7일 기준으로는 4.3%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40.4% 증가해 약 29억 1천만 달러(한화 약 3조 9천억 원) 수준이며, 일일 거래량은 약 2,957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저항선은 0.40달러, 지지선은 0.34달러에 형성돼 있다. 만약 0.40달러를 돌파할 경우, 0.44~0.50달러선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0.34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0.30~0.32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생태계 진전: 프로토콜 v23 및 AI KYC 도입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테스트넷 상에 프로토콜 v23을 배포했다. 해당 프로토콜은 스텔라 코어 v23.0.1과의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커뮤니티 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KYC(본인인증) 기능이 도입되면서, 자격을 갖춘 사용자들은 메인넷 지갑을 더욱 빠르게 활성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PI 토큰의 완전한 메인넷 이전은 진행되지 않았다.
오는 서울 커뮤니티 밋업에서는 사인 프로토콜(Siagn Protocol)과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디지털 검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급 증가 리스크와 투자자 동향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는 이달 중 약 1억 600만 PI 토큰이 언락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공급량 증가에 따른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중앙화 거래소에서 대규모 순유출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고래(대형 투자자)들이 현재 하락장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이 네트워크는 로드맵을 통해 프로토콜 지속 업그레이드, AI 기반 KYC 개선, 글로벌 커뮤니티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시장 전반에서는 현재의 회복세가 지속 상승세로 전환될지 여부에 대해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향후 전망: 제한적 상승 기대감과 기술적 변곡점
현재 파이코인은 안정적인 가격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낮은 유동성과 대규모 토큰 언락으로 인한 공급 리스크로 인해 높은 변동성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프로토콜 v23 배포와 AI KYC 도입은 전체적인 생태계 성장 및 메인넷 전환 준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진전이 향후 상승 모멘텀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지지선(0.34달러)이 유지되는 한 중립에서 소폭 상승하는 시나리오가 유효하지만, 0.40달러를 강하게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및 펀더멘털 측면에서 추가적인 촉매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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