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 아발란체(AVAX) 에 대한 강한 상승 베팅에 나섰다. 법인 자산 자금 운용 발표와 함께 아발란체 ETF가 제출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투자 심리가 가파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고문으로 활동 중인 ‘오글(Ogle)’은 최근 10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220만 달러(약 30억 5,800만 원) 규모의 아발란체 장기 롱 포지션을 개설했다고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이 전했다. 그는 이 포지션을 언론 공개 당시 기준 33.88달러(약 4만 7,000원) 수준에서 매수했으며, 15.5달러(약 2만 1,500원) 이하로 하락 시 청산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베팅은 아발란체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강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아발란체 재단이 기업 자금으로 AVAX를 보유하겠다고 선언한 점과 ETF 관련 서류가 미국 증권 당국에 제출된 점은 프로젝트에 대한 기관급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처럼 고위험, 고수익 전략을 택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아발란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현재 가격대에서 시장이 하락할 경우 손실폭도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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