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025년 9월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급락하면서 전체 시장에서 약 1억 6,200만 달러(한화 약 2,200억원) 규모의 청산 손실을 초래했다.
비트코인(BTC)은 약 1억 5,688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09%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급락 이후의 단기 반등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TC는 일시적으로 1억 5천만원대에서 1억 4천만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17억 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대규모 청산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차트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며, 현재 가격 변동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584만원선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최근 가격 하락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ETH는 한때 500만원 수준까지 내려가며 큰 타격을 입었다.
리플(XRP) 역시 3,963원선에서 거래되며 일시적 상승세를 보였으나, 사실상 네트워크 활동이 크게 감소한 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활성 지갑 수와 원장 거래량이 줄어들며 사용자 참여가 현저히 감소한 모습이다.
솔라나(SOL)는 약 30만원선에서 거래 중이며, 급격한 하락에 따른 변동성 확대 속에서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장 붕괴의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과 내부 네트워크 지표의 약세를 고려할 때, 단기 가격 반등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자산인 암호화폐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