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주중 최고점에서 급락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기준, 솔라나는 253달러(약 35만 1,670만 원)에서 192달러(약 26만 6,880만 원)로 내려앉으며 단 1주일 만에 19%가량 하락했다. 이로 인해 지난 8개월 간의 상승세 정점은 하루아침에 무너졌고, 투자 심리도 급속도로 위축됐다.
이번 조정의 배경에는 단순한 차익 실현 외에도 매수세가 약화된 정황이 감지된다. 다만 기술적 측면에서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신호도 포착되며 단기 반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상대강도지수(RSI) 분석상 솔라나가 단기 저점에 다다랐다는 시각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된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 결정은 기관 자금의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가격 방향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만약 ETF가 승인될 경우, 솔라나는 다시 강력한 상승 랠리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솔라나의 이번 급락은 투자자에게 리스크 관리를 상기시키는 한편, 향후 ETF 등 재료에 따른 흐름 반전에 대비할 필요성을 부각했다.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급 전환 시 상승 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시장은 솔라나의 반등 여부와 함께 향후 알트코인 전반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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