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이른바 ‘업토버(Uptober)’의 기대감 속에 활기를 띠면서,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파이코인(PI)도 상승 가능성에 대한 주목을 받고 있다. 챗GPT(ChatGPT)는 이번 10월 동안 파이코인이 최대 85%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챗GPT는 먼저 상승 가능성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글로벌 상위 거래소 상장 ▲생태계 발전 ▲새로운 로드맵 공개 등을 꼽았다. 이러한 변화가 현실화되면, 파이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0.30달러(약 417원)를 상회해 상승 랠리를 이어갈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파이코인은 약 0.27달러(약 375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챗GPT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파이코인이 0.35~0.45달러(약 486원~626원) 범위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일부 투자자는 0.50달러(약 695원) 돌파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파이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0월 한 달간 알트코인 가운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챗GPT는 파이네트워크의 수백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사용자 기반인 ‘파이오니어(Pioneer)’ 커뮤니티의 영향력도 주목했다.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해당 커뮤니티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상승 탄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챗GPT는 동시에 토큰 락업 해제와 약한 투자심리, 기술적 저항이 파이코인의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10월 1일 하루에만 1,300만 개에 달하는 파이코인이 락업 해제됐고, 이후 30일간 총 1억 3,630만 개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는 시세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변수다.
이와 관련해 챗GPT는 “이러한 잠재적 매도 압력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는 0.30~0.35달러(약 417원~486원) 선까지의 상승이 가능한 최대치가 될 수 있다”며, 0.40달러 이상 급등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낙관주의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업토버’가 한 달간의 일시적 흐름으로 끝날지, 아니면 파이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의 진정한 반등 출발점이 될지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 단기적 상승을 노리기보다는 시장 상황과 토큰 공급량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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