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2만 달러 돌파 눈앞…강력한 매수세에 상승 탄력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이 단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1.26% 상승하며 12만 577달러(약 1억 6,830만 원)에 근접한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이더리움(ETH)과 더불어 시장 전반에 긍정적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시적 시계열로 봤을 때 비트코인은 11만 7,622달러(약 1억 6,321만 원)를 지지선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당분간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12만 1,000달러(약 1억 6,819만 원) 돌파가 예상된다. 이 수치에 도달하면 투자 심리가 더 강화되고, 추가 상승 여력이 발생할 수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비트코인의 기술적 위치는 우호적이다. 주요 저항선인 12만 3,236달러(약 1억 7,139만 원)를 돌파하려는 시도가 가시화되면서, 성공 여부에 따라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직 반전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매수 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점에서의 거래가는 12만 401달러(약 1억 6,757만 원)로 기록됐으며, 주요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가격 흐름은 단기 및 중기 모두 강한 매수세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 대비 디지털 금으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오는 주말까지 12만 달러선 상회 유지 여부가 초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 지지선을 유지하며 거래된다면 12만 3,000달러대 저항 돌파는 시간문제"라며 향후 상승 국면 진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투자자들은 단기 기술 지표와 기관투자자의 매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