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7천만원 돌파, 상승세 지속… ETH XRP SOL 동반 강세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이 1억 7,157만원을 돌파하며 전일 대비 1.89%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BTC는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약 6만 2천 개의 BTC가 축적되며 ETF와 대형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월은 과거 통계상 비트코인에게 유리한 달로 평가되며, 시장 심리도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634만원으로 24시간 기준 2.21% 상승했다. 다가오는 '푸사카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효율성과 확장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ETF 자금 유입과 디파이(DeFi) 거래 증가 역시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리플(XRP)은 4,299원으로 2.63% 상승했고, 솔라나(SOL)는 32만 9,483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두 자산 모두 미국 내 ETF 승인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솔라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높은 참여율로 디파이 채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과 시장 점유율 상승이 부각된다.

ETF 자금 유입과 함께 주요 코인의 시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10월 암호화폐 시장은 계절적 강세와 거시경제적 요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BTC, ETH, XRP, SOL에 대한 특별한 규제나 부정적 조치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긍정적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