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E(PEPE) 토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와 차트 패턴 모두 상승 전환의 조짐을 보이며, 시장에서는 0.0000125달러(약 0.017원)를 다음 돌파 구간으로 지목하고 있다. 거래량도 이에 호응하듯 지난 24시간 기준 6억 800만 달러(약 8,455억 원)를 기록했다.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7일 기준으로는 8% 상승해 상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선 이른바 ‘PO3(Power of 3)’ 패턴이 PEPE 차트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횡보 구간, 일시적인 지지선 이탈, 그리고 돌파 상승의 세 구간으로 구성된 기술적 패턴이다. 지난 9월 말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한 흐름이 이에 부합하며, 현재 PEPE는 0.00001000달러(약 0.014원)선을 돌파한 상태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에 따라 다음 타깃으로 0.0000125달러(약 0.017원)를 설정하고 있다.
PEPE 주간 차트에서도 유사한 삼각수렴 패턴이 발견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EtherNasyonaL은 과거 이와 유사한 형성이 가격 급등의 전조였다고 지적하며, “잠든 거인 PEPE가 곧 깨어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현 지점은 과거 급등이 시작된 0.00000045달러(약 0.0006원) 수준과 유사한 패턴의 정점부에 위치해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온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 소규모 보유자들의 PEPE 보유량은 259조 개에서 253조 개로 줄었다. 동시에 상위 100개 지갑은 보유량을 약 4% 늘려 총 307조 개의 토큰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통량 중 60.21%가 주요 지갑에 집중돼 있어, 이는 큰손들이 하락장 속 축적(accumulation) 국면에 들어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이는 건강한 되돌림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볼린저 밴드는 확산 중이며, PEPE는 밴드 상단에서 하락한 뒤 현재 중간선인 0.0000097달러(약 0.013원) 부근에 머물고 있다. MACD 지표 역시 여전히 강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 흐름의 모멘텀은 살아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여러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움직임에서 긍정적 시그널이 관측되는 가운데, PEPE는 또 한 번의 반등 기회를 노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과거 패턴과 유사한 돌파 랠리 가능성에 주목하며, 차기 저항선인 0.0000125달러(약 0.017원) 도달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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