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7거래일째 '폭풍 유입'…하루 8.75억달러 쏟아졌다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7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유입세를 이어가며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8억7561만 달러(약 1조2481억 원)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지난달 9월 29일(5억2195만 달러), 30일(4억2996만 달러), 10월 1일(6억7581만 달러), 2일(6억2724만 달러), 3일(9억8508만 달러), 6일(12억1000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가 지속된 것이다.

이날 12개 종목 중에서 ▲블랙록 IBIT(8억9942만 달러) ▲발키리 BRRR(481만 달러) 2개 ETF에서만 순유입이 나타났다.

▲그레이스케일 GBTC(–2862만 달러)에서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9개 종목에서는 추가 유출입이 없었다.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621억4000만 달러, 하루 거래대금은 7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1649억1000만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78%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970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52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14억8000만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