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1억 7천만원 지지…SOL 급등세, ETH·XRP 향방은?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에 힘입어 안정세 유지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7,307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약 0.46%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ETF 자금 유입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BTC가 1억 6,800만원 부근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며 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BTC가 향후 1억 8,700만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 가격 상승과 ETF 요인이 비트코인 상승에 기여

전통 안전자산인 금이 랠리를 이어가며 비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로 각광받는 만큼, 양 시장은 상승 흐름을 함께 타고 있다. 벤엑(VanEck)은 BTC가 장기적으로 9억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 움직임 추종

이더리움(ETH)은 현재 63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소폭 하락(-0.07%)했다. ETH는 여전히 BTC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이며 전체 시장 흐름에 연동되고 있다.

한편 리플(XRP)은 4,03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0.42% 하락했다. 그러나 고래 투자자들의 축적 움직임과 추후 ETF 결정 등 호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최대 8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솔라나,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

솔라나(SOL)는 32만원선에 거래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뛰어난 네트워크 성능과 생태계 확장을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SOL의 성장세는 ETF 유입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서 오는 디지털 자산 선호까지, 다양한 호재와 맞물려 시장 내 긍정적 관심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회복세 진입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금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이 작용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회복기에 들어섰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하는 시세 안정은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를 권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경제 상황과 규제 변화에 따라 시장 방향성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