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마(XPL), 단기 지지선 붕괴로 10% 급락…추가 하락 경고음

| 손정환 기자

플라스마(XPL) 가격이 하루 만에 10% 급락하며 단기 하락 압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세는 0.6750달러(약 938원)로 거래 중이며, 기술적 지표상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XPL은 시간봉 차트 기준으로 0.7036달러(약 978원) 부근의 단기 지지선이 붕괴된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해당 지점 아래에서 종가가 마감되면, 매도 심리가 강화되며 새로운 저점 형성 가능성이 커진다는 진단이 나온다. 데일리 캔들 차트에서도 하락 신호가 강화되고 있어, 단기 반등보다는 추가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관점에서도 명확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XPL이 거래소 상장 후 거래된 기간이 짧아 시장 참여자들의 매매 의사결정 기준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주간 캔들마감이 0.8282달러(약 1,151원) 아래에서 이뤄질 경우, 중기적 약세 트렌드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XPL 가격이 초기 상장 후 일정 폭의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과매도 국면 진입 후 기술적 반등의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0.70달러(약 973원) 선을 빠르게 회복해 안정적인 매물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플라스마(XPL)는 아직 명확한 상승 반전 모멘텀 없이 어려운 시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기적 지지선 붕괴와 캔들 패턴 모두 약세 시그널을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 구간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캔들 흐름과 거래량 중심의 지속적 모니터링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