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하락세 지속...이더리움·리플·솔라나 반등세 주도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급격한 손실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BTC)은 여전히 하락 압력 속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6천3백만원 수준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29% 상승했으나, 최근 급락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 거래 시간대 초반 기술적 타격을 받으며 선물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요 기술 지표들도 하락세를 시사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계속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591만원으로 24시간 기준 2.73% 상승하며 회복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XRP 역시 3,699원으로 4.13% 상승해 상대적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이들 자산 모두 지난주 손실을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다.

솔라나(SOL)는 현재 28만 1천원에 거래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네트워크 활동 증가와 개발자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이 반등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반등이 기술적 조정과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BTC의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