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강세장을 예고하는 기술적 신호인 ‘골든 크로스’를 단기 차트에서 확인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4.5% 이상 상승하며 시세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솔라나 ETF 승인 여부가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에 따르면, 솔라나의 9일 이동평균선이 26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가 4시간봉 차트에서 발생했다. 이는 통상 강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 해당 지점은 200.68달러(약 27만 9,943원) 부근으로, 향후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솔라나는 203.44달러(약 28만 3,738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대비 5.21% 오른 수준이다. 장중 고점은 208.33달러(약 28만 9,552원)에 달해, 추가 상승 여력도 엿보인다. 다만 거래량은 19.87% 감소한 108억 달러(약 15조 120억 원)로 집계돼, 기관 수요는 늘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들의 관심은 SEC의 다음 결정 일정, 즉 10월 16일에 예정된 솔라나 ETF 신청서 승인 여부와 맞물려 있다. 승인될 경우 솔라나에 대한 직접적 투자 접근성이 생기면서 추가적인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230달러(약 31만 9,700원)를 회복하고 이를 유지한다면, 장기적 목표치인 520달러(약 72만 2,800원)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시장 전반의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솔라나의 이번 기술적 반등은 단순한 일시적 반응이 아닌, 상승장의 본격 시동일 수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 돌파를 위해선 거래량의 회복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이 주요 관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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