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통합 국면 진입 ETH XRP SOL 단기 하락세…시장 불확실성 여전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종목들은 각기 다른 가격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1억 5천4백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24% 하락했다. 하지만 주요 지지선인 1억 5천만원 선을 지켜내려는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으며, 중간 규모 지갑과 기관의 매수세가 누적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RSI 지표와 트리플 바텀 구조는 매도 압력 약화를 시사하며, 현재 비트코인은 통합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이더리움(ETH)은 557만원선에서 거래되며 2.39% 하락했다. 하락 채널 내에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560만원 저항선을 시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단기 기술 지표들과 이동평균선은 약세 신호를 보여주고 있어, 600만원 이상 상승 돌파가 없는 한 추가 하방 가능성이 우세하다.

리플(XRP)은 GT Treasury 인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2.70% 하락한 3,346원에 거래 중이다. 기업 금융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인수였지만, 시장 전체 하락 흐름에 편승하며 투자 심리 회복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한편, 솔라나(SOL)는 26만 5천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단기 낙폭을 기록했다. 현재 뚜렷한 호재 발표는 없지만, 생태계의 강력한 활약과 개발 속도로 인해 향후 유망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낙관적인 중장기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지역 은행 리스크와 연준의 정책 기조, 그리고 규제 관점의 변화 등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으며, SEC는 블록체인과 토큰화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정 국면에서 철저한 시장 리서치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