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5,600만원 돌파…BTC ETH XRP SOL 시세 반등 추세

| 이도현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BTC)은 최근 24시간 동안 2.55% 상승하며 1억 5,6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주간 지정학적 긴장과 대규모 청산으로 급격히 하락했던 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5,600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조정이 구조적 결함보다는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가격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24시간 동안 3.04% 올라 57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350만원대 저점에서 회복한 이후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2025년까지 500만~1,000만원 범위의 가격 도달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리플(XRP)은 3,451원으로 2.81% 상승했다. ETF 관련 호재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단기적으로 5,000원 선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규제 확실성 증가와 같은 정책 변화가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특히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무려 7.75% 상승해 26만 9,956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가상자산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솔라나 생태계의 확장과 디앱(dApp) 수요 증가에 따라 상승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시장 회복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완화, 대규모 청산 후 시장 안정화, 고점 대비 기술적 조정을 마친 주요 자산들의 반등이 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조짐을 보이면서 가상자산 ETF 등 규제 관련 이슈도 가격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사토시 나카모토로 알려진 계정이 보유한 자산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비정상적인 구조적 위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기술적 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 특성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분산 투자, 장기적 시각의 투자 전략, 급변하는 시장 대응책 마련 등이 주요한 투자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들의 기술 개발과 실생활 적용 확대는 중장기적인 가치 상승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