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기술적 반등에 300% 상승 여력… $0.86 목표 제시

| 손정환 기자

도지코인(DOGE)이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향후 300%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 흐름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주목이 쏠리는 가운데, 도지코인이 다시 한 번 ‘달 탐사(Moonshot)’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Ali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지코인이 중요 지지선에서 반등했으며, 이로 인해 $0.86(약 1195만 원)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인 $0.20(약 278만 원)에서 해당 목표가까지 상승할 경우, 무려 300%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그는 단계별 저항선으로 $0.29(약 403만 원), $0.45(약 626만 원), 그리고 최종적으로 $0.86을 제시했다.

실제로 도지코인은 지난 10월 17일 $0.175(약 243만 원)까지 하락한 이후,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되살리고 있다. 10월 21일 기준으로는 $0.202(약 281만 원)까지 회복됐으며, 이는 단기적 반등의 초기 단계라는 평가다. 시장 참여자들은 특히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에 주목하고 있다. 각각 $0.236(약 328만 원)과 $0.207(약 288만 원)의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체불가토큰(NFT)과 밈코인 투자에 대한 단기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분석가 Ali 역시 특정 가격대의 돌파 없이는 상승세가 가시화되기 어렵다고 평가하며, 하락 시 지지선은 $0.175와 $0.15(약 209만 원)로 제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개최 예정인 워싱턴 결제 컨퍼런스를 앞두고, 시장은 정책 단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화정책 힌트가 암호화폐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도지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의 변동성 또한 확대될 수 있다.

밈코인인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같은 유명 인사의 언급으로 급등락을 반복해 온 대표적 종목이다. 그러나 이번 반등은 단기적 이슈에 기반한 상승보다는 기술적 지지선 확보와 시장 전반 회복에 따른 구조적 반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선 도지코인의 성격을 명확히 이해하고 전략적 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