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레이더] 미국 시간대 BTC 거래량 3배 급증…시장 중심 북미로 이동

| 김서린 기자

비트코인 거래 주도권이 북미 시장으로 이동하며 글로벌 자금 흐름의 축이 재편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6만9784.73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2139.13 BTC가 순유입됐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1만4709 BTC가 순유출, 최근 한 달간은 1만3960.29 BTC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2만0726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하루 동안 2183.74 BTC가 순유입됐지만 최근 일주일간은 1만1763.23 BTC가 순유출됐다.

바이낸스는 60만540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 1296.52 BTC가 순유출됐고, 최근 일주일간은 1만774.15 BTC가 순유출됐다.

비트파이넥스는 40만9284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403.08 BTC가 순유출됐으나 최근 일주일간은 4735.41 BTC가 순유입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코인베이스 프로(2184 BTC) ▲제미니(1803 BTC) ▲빗썸(110 BTC)
일간 최대 순유출 ▲바이낸스(–1297 BTC) ▲비트파이넥스(–403 BTC) ▲게이트(–194 BTC)

시간대별 거래량(바이낸스 BTCUSDT) 그래프 / 코인글래스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3억9937만 달러, 유럽 시간대 30억 달러, 미국 시간대 9억7265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20일)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5억5232만 달러에서 27.7% 감소했고, 유럽 시장은 8억862만 달러에서 271.0% 급증했다. 미국 시장은 2억1509만 달러에서 352.2% 폭증하며 전 세계 거래 비중이 북미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유럽 시간대 거래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시아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 시장의 거래 확대로 전체 유동성이 강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