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지지선 붕괴 임박…180달러 하회 시 최대 150달러까지 하락 전망

| 손정환 기자

솔라나(SOL)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단기적으로 180달러(약 25만 2000원)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일 대비 약 3% 하락한 SOL은 현재 182.24달러(약 25만 3000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기술적 수급 흐름과 캔들 패턴 측면에서 추가 하락 움직임을 준비 중인 양상이다.

단기 차트에서는 181.92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이를 하회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180달러까지 빠르게 하락할 여지가 있다. 1시간봉 기준으로는 하단 이탈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수 시간 내 추가 조정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일간 차트에서도 유사한 약세 흐름이 포착된다. 183.19달러(약 25만 5000원) 수준을 돌파하지 못한 채 윗꼬리 없이 종가가 하향 마감되면, 에너지 축적이 완결되며 170달러~175달러(약 23만 6000원~24만 4000원) 구간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단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미다.

주간 단위 흐름은 더욱 부정적이다. 중기 지지선인 173.43달러가 무너지면, 다음 주요 지지선은 150달러(약 20만 9000원) 수준까지 후퇴하며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시장 전체의 위험 회피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솔라나 역시 매도 압력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교차 지점에 온 SOL의 흐름은 다음 몇 거래일의 캔들 형태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지지선 이탈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수개월간 강세장을 이끌었던 솔라나 생태계의 운영 성과가 지속될지, 아니면 조정 국면에 접어들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