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활기 회복 BTC ETH XRP SOL 동반 상승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완화되었고, 정치적 이슈의 진전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5천9백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0.67% 상승했다. 전통적으로 강세장으로 알려진 10월이지만, 올해는 월 초보다 2.77% 하락해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1억 6천만원 강세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새로운 상승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더리움은 565만원을 돌파하면서 24시간 기준으로 1.15% 상승했다. JP모건이 이더리움을 기관 대출 담보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기관 자금 유입은 중장기 상승 전망에 기반이 되고 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리플과 솔라나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리플은 3,656원으로 5.57% 급등했으며, 솔라나는 27만 8천원으로 오르며 강세를 유지 중이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관 유입 증가와 함께 알트코인의 가격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회복세는 규제와 관련된 정치적 이슈, 특히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에 대한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한 기대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규제 환경이 보다 우호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JP모건 등 주요 기관의 암호화폐 담보 수용 확대가 기관 투자 확대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BTC는 1억 5천9백만원, ETH는 565만원, XRP는 3,656원, SOL은 27만 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거시경제 안정, 제도권 수용 확대, 정치적 호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시장 낙관론을 자극하고 있으나, 가격 변동성과 기술적 저항선은 여전히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