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거래량 기준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가 금 상승세와 외환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포착해 수익 기회를 노리는 트레이더를 위해 새로운 카피트레이딩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TradFi 카피트레이딩’은 금, 외환, 지수, 원자재, 미국 주식 차액계약(CFD) 등 전통 금융 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신규 및 기존 이용자를 위한 두 가지 ‘리스크 보호 바우처’도 함께 제공한다.
바이비트의 TradFi는 ‘전통 금융(Traditional Finance)’의 약자로, 암호화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실물 기반 자산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이번 플랫폼은 메타트레이더5(MT5)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기관급 거래 시스템을 개인 투자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결합해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 간 간극을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바이비트의 TradFi 카피트레이딩은 숙련된 전문 트레이더의 전략을 자동 복제할 수 있도록 해 일반 투자자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리스크 보호 바우처는 초기 손실을 보전해주는 구조로, 리스크 관리와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신규 사용자는 최소 100 USDT로 카피트레이딩을 시작할 경우 첫 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최대 100 USDT까지 보전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이용자는 최소 800 USDT 거래 시 손실 거래에 대해 최대 50 USDT가 보호된다. 해당 혜택은 TradFi의 클래식 카피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서만 제공되며, 참여를 위해서는 신원 인증 1단계(Identity Verification Lv.1)를 완료한 후 상품 페이지에서 바우처를 수령해야 한다.
이벤트 참여자는 지정 기간 내 등록해야 하며, 손실 발생 후 3일 내 보상 혜택이 지급된다. 바우처는 출금이 불가능한 거래 보너스로 쓰이지만, 이를 통해 발생한 이익은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유럽경제지역(EEA)을 포함한 일부 제한 국가를 제외하고 인증 완료된 사용자만 참여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바이비트는 암호화폐 트레이딩의 장점을 전통 금융과 접목시키며 사용자 중심의 전략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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