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현물 ETF 시장이 거래 둘째날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출발세를 이어갔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국 솔라나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4794만 달러(약 683억 원)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전일(6945만 달러)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유입세가 이어지며 누적 순유입 규모는 1억1740만 달러로 확대됐다.
전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는 이날 4654만 달러를 추가했으며 이날 처음 데뷔한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신탁 ETF(GSOL)는 140만 달러를 유치했다.
거래대금은 7950만 달러로, 전일(5791만 달러) 대비 37.3% 증가했다. 거래는 대부분 BSOL(7465만 달러)에 집중됐으며 GSOL은 486만 달러 상당이 거래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4억3229만 달러로, 솔라나 전체 시가총액의 0.4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순자산총액은 ▲비트와이즈 BSOL(3억296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SOL(1억269만 달러) 순이다.
한편, 출시 첫날 별다른 유입 흐름이 없었던 '카나리 헤데라 현물 ETF(HBAR)'와 '카나리 라이트코인 현물 ETF(LTCC)'도 이날 각각 220만 달러와 48만5710달러를 유치했다.
HBAR 거래량은 697만 달러, 순자산총액은 330만 달러(0.04%)이며 LTCC 거래량은 150만 달러, 순자산총액은 146만 달러(0.02%)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츄나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X(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GSOL 거래량이 견조한 수준이긴 하지만 확실히 BSOL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단 하루 늦게 시작했다는 점이 사실상 매우 큰 차이를 만든다. 훨씬 더 어려워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BSOL이 2거래일 차에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점에 대해 "좋은 신호"라고 평했다. HBAR과 LTCC 거래량은 첫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대부분의 ETF가 첫날의 열기가 식은 뒤 거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Grayscale $4m looks like on Day One. Healthy but obv short of BSOL. Being just one day behind is actually really huge. Makes it so much harder.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October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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