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회담, 미중 무역 완화 신호…비트코인·알트코인 시장 기대감

| 서지우 기자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서 직접 만나 무역 갈등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현안을 마주한 양국 정상의 회담은 관계 회복 신호로 읽히며,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 양국이 무역 갈등 고조 속에서도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 “우리는 이미 많은 사안에 합의했고, 지금도 몇 가지를 추가로 합의할 것”이라며 양국 간 공감대 형성을 시사했다.

백악관이 X(구 트위터)를 통해 게재한 영상에서 트럼프는 “우리는 오랜 기간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며, 이렇게 함께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양국 정상 간 면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코멘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회담 분위기는 미중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아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진정된다면 투자심리에 자극을 주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대형 자산은 물론, 에이다(ADA), 폴리곤(MATIC), 도지코인(DOGE)과 같은 알트코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관계가 회복될 경우, 양국의 기술 경쟁구도와 연동된 블록체인 기술 투자에도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