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AI 기술 통합으로 30% 급등…새로운 생태계 확장 주목
파이코인(PI)이 최근 인공지능 기술과의 통합 소식에 힘입어 지난 1주일간 30%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하락세를 마친 뒤, 현재 0.25달러~0.2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0월 11일 기록한 저점인 0.1585달러 대비 약 65% 반등한 수치다.
분산형 AI 생태계 진출 가속화
파이네트워크는 최근 로봇 및 인공지능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기업 ‘오픈마인드(OpenMind)’에 첫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오픈마인드는 로봇용 안드로이드로 불리는 분산형 운영체제를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파이코인은 채굴 중심의 프로젝트에서 기술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시된 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35만 개 이상의 파이 노드를 통해 오픈마인드의 이미지 인식 AI 모델을 성공적으로 작동시켰다. 이로 인해 파이 노드 운영자들은 AI 컴퓨터 자원 제공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향후 파이(PI)로 보상을 받는 분산형 AI 컴퓨팅 마켓플레이스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기술적 분석과 향후 가격 전망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최근 장기 하락 추세선 상단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흐름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매수 세력은 0.28달러~0.29달러 저항선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가격대를 확실히 넘어서면 0.32달러, 더 나아가 0.37달러까지 반등 가능성이 제시된다.
2025년 10월 30일 기준, 파이코인의 가격은 0.2545달러로 확인됐다. 시가총액은 약 21억 1천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4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8천 315만 달러로 전일 대비 31.2% 감소했다.
프로젝트 로드맵 변화와 새로운 전략
파이네트워크는 단순한 모바일 채굴 플랫폼에서 탈피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 생태계와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과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향후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을 위한 ISO 20022 국제 메시징 표준 준수도 주요 개발 방향에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동적 토큰 소유보다는 적극적인 생태계 활동 참여를 장려한다. 사용자는 채굴, 노드 운영, 앱 개발, 거래 검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함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보안 서클 유지, PI 락업 기간, 애플리케이션 내 유틸리티 활용 등과 관련된 보너스도 제공되는 복합 인센티브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규제 대응 및 대중화 전략
KYC(고객확인제도) 절차의 진행과 더불어, ISO 20022 기반 시스템과의 연동은 파이코인의 전통 금융권과의 상호운용성 확보 및 향후 대중 채택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시장 평가 및 향방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들은 파이코인이 단기적으로는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 및 메인넷 정식 출범, 보다 폭넓은 산업 적용이 이어져야 장기적인 성장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모바일 채굴이라는 초기 개념을 넘어, AI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컴퓨팅 플랫폼을 지향하는 야심찬 전환의 한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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