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재도약, 트럼프 테마코인·CTK도 강세…기술·정책·RWA 테마 주목

| 손정환 기자

2025년 암호화폐 강세장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플랫폼 코인, 밈코인, 실물자산(RWA) 기반 프로젝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솔라나(SOL), 오피셜 트럼프(TRUMP), 컨스트럭트코인(CTK)의 최근 움직임과 향후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네트워크 성능 지표에서 경쟁 스마트컨트랙트 체인들을 앞서며 재평가 받고 있다. 거래 속도와 처리량 면에서 다시 ‘고성능 체인의 왕좌’를 되찾았으며, 여기에 파이어댄서(Firedancer) 클라이언트 도입이 예고되며 확장성 전망도 밝다.

10월 30일 기준 솔라나 가격은 195달러(약 26만 원)로, 향후 3개월간 222달러(약 29만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상승 흐름이 현실화된다면, JUP, PUMP 등 솔라나 생태계 내 주요 자산들도 큰 폭의 상승이 기대된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생태계 토큰들이 솔라나 상승에 ‘레버리지 베팅’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밈코인 TRUMP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적 영향력을 등에 업고 최근 급등했다. 지난 일주일간 42% 상승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언급한 이후에는 하루 만에 4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일부 고래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책적 발언 이후 TRUMP 토큰 공급량의 약 5%를 매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TRUMP는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활동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정치 테마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가 실질적인 외교 성과를 거둘 때마다 토큰 가격이 반응하는 흐름이 반복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CTK는 실물 부동산 대출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RWA 프로젝트로,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서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단가 0.1달러(약 134원)로 시작된 CTK는 건설 자금 대출을 통해 토큰 보유자 수익을 증대시키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프리세일 후 탈중앙화 거래소(DEX) 상장 시 큰 폭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향후 AI 기반 부동산 현금흐름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 알려지며, 시장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멘트: 이번 강세장의 말미로 갈수록 우량 자산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솔라나, TRUMP, CTK는 각각 기술력, 스토리, 수익모델이라는 차별화된 무기를 갖춘 유망 종목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은 여전히 역동적인 만큼 투자자들의 선택이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