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단기 반등 시도…저항선 돌파 여부에 시장 촉각

| 손정환 기자

도지코인(DOGE)이 단기 반등 가능성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가격은 약 1.84% 상승한 0.1860달러(약 248원)를 기록했다. 주말을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저항선 돌파 시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0.1873달러(약 250원) 부근의 저항선에 다가서고 있다. 만약 이 가격대를 유지하며 일봉 마감에 성공할 경우, 추세는 0.19달러(약 253원) 돌파를 향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현재 밈코인 시장의 단기 모멘텀 회복 기대감을 반영한다.

다만 중장기 시계열에서 도지코인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격이 주요 지지선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저항보다는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도세 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0.1781달러(약 238원)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0.16~0.17달러(약 214~226원) 구간까지 추가 하락 여지도 존재한다.

중기적으로는 명확한 방향성이 없는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로선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특별한 돌파 없이 일정 범위 내 등락을 반복할 공산이 크다.

시장 전반의 거래량 증가나 긍정적 뉴스가 없다면, 단기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의 상승세만을 보고 추격 매수하기보다 지지선 및 저항선 구간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