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거래소 프로토콜 아스터(Aster)에 250만 달러(약 34억 원) 이상을 보유 중이라고 밝히면서, 아스터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CZ는 5일 X(옛 트위터)에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 보유 현황을 공개하며 “오늘 내 돈으로 바이낸스에서 아스터 일부를 샀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트레이더가 아니다. 나는 사고 보유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표 이후 아스터 가격은 0.91달러(약 1,220원)에서 1.26달러(약 1,690원)까지 30% 이상 급등했다. 현재는 1.22달러(약 1,66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세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측정됐다.
창펑 자오는 최근 공식 활동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이번 투자 공개 역시 그의 영향력을 방증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단기 차익보다 장기 보유’에 중점을 둔 발언은 개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줬다.
아스터는 최근 디파이 유동성 시장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이번 가격 급등은 유입되는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CZ의 장기 보유 선언이 실제 시장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추후 추가 동향을 통해 판단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