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오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과 미중 무역 갈등의 재점화, 그리고 혼조세를 보이는 최근 경제 지표 등이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약 1억 5,17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3.9%가량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에 따라 매도세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쉐어스 디지털 에셋 AG(iShares Digital Assets AG)는 새로운 비트코인 ETP(상장지수상품) 발행을 발표했다. 이 상품은 2025년 11월 4일부터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연말까지 낮은 수수료율로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515만원에 거래되며 약 6.7%의 하락세를, 리플(XRP)은 3,350원 수준에서 비슷한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두 자산 모두 거시경제적 불안정성과 시장 신중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
반면, 솔라나(SOL)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며 현재 23만 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솔라나의 독립적인 흐름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방항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행사들과 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다양한 뉴스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들은 변동성 증가와 함께 시장 전반의 주의 깊은 관측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단기적 요인일 수 있지만, 미국 대선과 경제 지표 발표 등 거시적인 변수들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BTC 및 주요 암호화폐 시세와 함께 경제 전반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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