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레이더] 미국 시장 비트코인 거래량 435% 폭증…아시아는 58% 급감

| 김서린 기자

미국 시장 거래량이 하루 만에 4배 이상 폭증하며 비트코인 거래가 서구권으로 완전히 재편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1월 10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3만6416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3163.40 BTC가 순유출됐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3340.74 BTC 순유출, 최근 한 달간은 11만5267 BTC 순유출이 발생했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57만839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하루 동안 187.95 BTC가 순유입됐으나 최근 일주일간은 1658.88 BTC가 순유출됐다.

바이낸스는 56만393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 2438.21 BTC 순유출, 최근 일주일간은 7826.30 BTC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40만1689 BTC를 보유 중으로, 하루 동안 468.30 BTC가 순유입, 최근 일주일간은 6724.35 BTC 순유출을 기록했다.

일간 최대 순유입 ▲비트파이넥스(468 BTC) ▲게이트(292 BTC) ▲코인베이스 프로(188 BTC)
일간 최대 순유출 ▲바이낸스(–2438 BTC) ▲쿠코인(–845 BTC) ▲오케이엑스(–444 BTC)

시간대별 거래량(바이낸스 BTCUSDT) 그래프 / 코인글래스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1억4768만 달러, 유럽 시간대 7억4570만 달러, 미국 시간대 7억3131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3억5477만 달러에서 58.4% 급감, 유럽 시장은 3억460만 달러에서 144.8% 급증, 미국 시장은 1억3663만 달러에서 435.3% 폭증했다.

전체적으로는 유럽·미국 시장이 압도적인 거래량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거래 주도권을 가져갔고, 아시아 시장은 대폭 위축되며 서구권 중심의 단기 유동성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