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가격 30% 급등... 메인넷 출시 임박 및 AI 투자 확대 주목
파이코인(PI)이 최근 30%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인넷 출시를 앞둔 기술적 진전과 AI 분야로의 확장, 생태계 성장 등 다양한 이슈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파이코인 가격 상승세와 향후 전망
11월 13일 기준 파이코인 가격은 약 0.2256달러(한화 약 300원)로, 최근 약 30% 상승하며 0.25달러(약 340원)까지 도달한 바 있다. 이는 수개월간의 가격 정체 이후 나타난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현재 파이코인은 높은 변동성(8.08%)을 보이며,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15로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0.1580달러에서 0.2262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며, 12월에는 최대 0.169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고래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토큰 매집과 차트상 강세 패턴을 근거로 0.50달러(약 680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파이코인 생태계 및 기술 개발 현황
파이 네트워크는 현재 오픈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프로토콜 23 버전이 적용된 테스트넷은 높은 거래량 속에서도 안정성과 낮은 실패율을 나타내고 있다.
생태계 규모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약 2만 개 이상의 탈중앙화 앱(dApp)과 35만 개 이상의 활성 노드가 네트워크에 구성돼 있으며, 곧 파이코인 전용 탈중앙화 거래소(DEX) 메인넷이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DEX는 파이코인의 가치를 실제 생산성 지표에 연동해 투기적 가격 책정을 줄일 계획이다.
개발자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파이 앱 스튜디오를 통해 소량의 PI를 지불하면 앱 소스 코드를 업로드·다운로드할 수 있어 로컬 개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웹3 게임과 AI 생태계로의 진출
파이 네트워크는 “웹3의 스팀(Steam)”을 목표로 게임·블록체인·결제를 통합한 PI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아울러 파이는 오픈마인드(OpenMind) 이니셔티브를 통해 분산형 AI 모델 훈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 1억 달러(약 1,3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네트워크 내 노드 운영자들은 AI 훈련 연산을 제공함으로써 파이코인의 실사용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로드맵 및 커뮤니티 반응
11월 22일 메인넷 공개(일명 ‘개버 드롭’)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커뮤니티 리더들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반박되었고, 공식 일정 발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파이는 주요 거래소 상장 및 규제 대응을 위해 AI 기반 KYC 시스템과 ISO 인증을 준비 중이다.
시장 내에서는 고래 투자자로 추정되는 한 계정이 3억 7,450만 PI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8,600만 달러(약 1,170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는 기관급 자본의 관심과 신뢰를 상징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현재 파이코인의 유통 공급량은 약 83억 토큰이며, 총 발행량은 1천억 토큰으로 설정돼 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약 18억 7천만 달러(약 2조 5천억 원)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4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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