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가격이 단기 조정을 겪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2%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당분간 방향성 없는 횡보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기준 시바이누는 0.00000976달러(약 1.3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고점은 0.00000985달러(약 1.3원)로, 이 부근이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매수세 유입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매수세가 주도권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르면 하루 내 0.00000970달러선에서 주요 지지선 재확인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1시간봉 차트를 보면 고점에서 반락한 이후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거래량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매수·매도 양측 모두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는 단기적인 방향성을 결정짓기엔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명확한 추세 전환 신호는 부족하다. 시바이누는 현재 0.0000095달러~0.000010달러(약 1.3원) 범위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 구간대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강한 반등보다는 제한적인 횡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0.00001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인 0.00000832달러(약 1.1원) 테스트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시바이누 역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흐름이다. 거래 전략 측면에서는 뚜렷한 돌파 시그널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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