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9.3% 급락…지지선 위협, 0.41달러까지 후퇴 경고 나왔다

| 손정환 기자

카르다노(ADA)가 14일 급락하며 시장의 조정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하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스탯에 따르면, 에이다는 이날 하루 동안 9.3% 하락해 주요 코인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현재 가격은 0.5128달러(약 684원)로 거래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0.4998달러(약 667원) 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일봉 마감 가격이 이보다 충분히 높은 수준에서 이뤄진다면, 단기적으로 저항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지만 장기 추세에서는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분석에서는 특히 0.50달러(약 666원) 구간이 향후 가격 흐름의 핵심 지지·저항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만약 일간 마감이 이 선 아래에서 이뤄질 경우, 에이다는 0.48달러(약 639원)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주간 차원에서는 과거 0.6884달러(약 919원) 저항선을 일시 돌파한 뒤 ‘페이크아웃’이 발생하며 현재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까지 약세 흐름이 지속된다면, 에이다는 0.4158달러(약 555원)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는 중기적 하락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로선 하방 압력이 뚜렷한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 지지선과 주간 마감 흐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시장 전반의 조정세 속에 알트코인 중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한 에이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