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03%…RSI 36 반등 여지, 중심선 하회 지속

| 강이안 기자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3% 수준으로 더욱 축소됐다.

11월 15일 8시 1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3%를 기록했다.

24시간 전 0.04% 대비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00~0.05% 사이로 거의 없는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사실상 사라진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 흐름에 대한 국내 반응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94198.04달러 / 1억4381만2500원 / +0.03%

이더리움(ETH): 2559.29달러 / 472만8000원 / +0.03%

솔라나(SOL): 174.66달러 / 21만250원 / -0.00%

엑스알피(XRP): 2.306달러 / 3409원 / +0.05%

도지코인(DOGE): 0.2253달러 / 237.5원 / +0.05%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매수세가 글로벌 흐름과 긴밀하게 연동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과거 대비 프리미엄이 매우 낮은 구간에서 형성되며, 투자 심리도 다소 진정된 양상을 보인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6050원, 하단은 9만7818원, 중심선은 10만6934원(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419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는 중기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뜻하며, 하단 밴드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형국이다.

기술적으로는 중심선 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 당분간 제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하단 밴드(9만7818달러)가 이탈될 경우, 추가 조정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반면 반등이 나타날 경우 중심선(10만6934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반전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상단 밴드(11만6050달러)까지의 상승도 염두에 둘 수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6.04로, 전일 52.41 대비 크게 하락한 이후 여전히 저점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상태이나, 아직 명확한 수급 반전 신호는 포착되지 않은 상황이다.

RSI가 30후반 수준에서 바닥을 다지는 흐름으로 해석될 경우, 제한적 반등 또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심선 회복 여부가 기술적 반전의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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