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15일 오후 9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현재 차익 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종목은 Creditcoin(CTC), Lombard(BARD), Resolv(RESOLV)로 나타났다. 해당 종목들은 각각 해외 거래소에서 매수 후 국내 거래소로 송금 및 매도할 시 최대 약 409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CTC는 Bybit에서 0.3575달러에 매수한 뒤 Upbit에서 0.3587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22%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이 경우 전송 수수료는 1.07달러, 소요 시간은 약 7분이며, 예상 수익은 약 409.35달러다.
BARD는 Gate.io에서 0.8031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8052달러에 매도 시 0.21%의 프리미엄과 408.22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전송 수수료는 1.06달러, 소요 시간은 약 6.6분이다.
RESOLV의 경우, Gate.io에서 0.1348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1355달러에 매도하면 약 407.31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이때 프리미엄은 0.20%다. Binance와 Bybit에서도 동일한 전략으로 0.18%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최대 405달러 전후의 수익이 가능하다. 전송 시간은 평균 6.6분 소요되며, 수수료는 거래소별로 차이가 있다.
프리미엄 비율이 특히 높은 종목으로는 ELF와 ROOT가 꼽힌다. ELF는 MEXC에서 매수 후 OKX, Upbit, HTX에서 매도 시 최대 +100%의 프리미엄이 포착된다. ROOT의 경우 Gate.io 또는 MEXC에서 매수 후 Bybit에서 매도 시 약 +72% 이상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종목들은 20만~16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유동성 측면에서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거래소 간 프리미엄을 활용한 차익 거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며, 특히 RESOLV 및 CTC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송 시간과 수수료 구조를 갖추고 있어 단기 수익 전략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에 앞서 프리미엄 지표는 실시간 시세 변동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차익 실현을 위해서는 빠른 전송 시간과 낮은 수수료를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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