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스텔라 네트워크 유입 기대감 속 0.21달러 박스권 유지

| 이도현 기자

파이코인, 스텔라 네트워크 연계로 새 국면 맞을까...현재 0.21달러 박스권 움직임

파이코인(PI)이 최근 약 3% 하락하며 0.216~0.217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파이코인은 향후 가격 변동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텔라 네트워크, 파이코인 6,000만 사용자 유치 가능성 시사

시장에서는 스텔라 네트워크가 파이코인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자사 생태계로 유입시킬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스텔라는 파이코인의 6천만 명 이상 사용자가 조만간 스텔라 네트워크를 통해 디파이(DeFi), 실물자산 토큰화, 기타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스텔라의 새로운 온보딩 전략은 파이코인의 수동적 채굴자들을 생태계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기여자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파이코인의 실질적인 유틸리티와 채택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파이코인 기술적 분석 및 주요 가격 저항선

기술 분석가들은 파이코인이 현재 ‘오른쪽 어깨’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진단하며, 이는 0.30달러를 돌파하거나 0.21달러를 하회하는 방향 중 하나로의 강한 변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주요 저항선은 0.245~0.255달러 수준이며, 넥라인은 0.29~0.30달러 구간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약 0.22달러에서 가격이 지지를 받는 모양새지만, 만약 0.21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저항 구간을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으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

318.7백만 PI 토큰 언락 임박, 시장 영향 관심

오는 12월 말까지 총 3억 1,870만 개의 파이코인 토큰이 언락될 예정으로, 이는 단기적인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토큰 언락은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을 강화시킬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생태계 활성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고래 수급 포착, 반등 기대감↑

시장에서는 최근 한 주요 고래 투자자가 500만 개의 파이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제기되고 있다. 현재 거래량과 변동성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며, 시장은 명확한 촉매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한편, 파이코인 핵심 개발팀인 파이 코어 팀(Pi Core Team)으로부터 공식적인 로드맵 공지나 직접적인 성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부 영상 중심 커뮤니티에서는 향후 주요 발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시장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시장 현황

2025년 11월 15일 기준 파이코인의 시세는 약 0.2176달러이며(한화 약 290원 수준), 시가총액은 약 18억 846만 달러(약 2조 4,300억 원)로 집계된다. 이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47위에 해당하는 시총 규모이다. 현재 유통 중인 파이코인 수량은 약 83억 1,490만 개이며, 지난 7일간 약 3.56% 하락했고 60일 기준으로는 약 39%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