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510억 달러대에서 제한적 변동을 보이며 관망 흐름을 이어갔다. 단기 구간에서는 풋옵션 거래 비중이 늘며 하방 위험 관리 수요가 소폭 강화된 모습이다.
17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505억7000만 달러로, 전일(514억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총 24억874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11억7000만 달러 ▲CME 5억6681만 달러 ▲OKX 2억6436만 달러 ▲바이낸스 7719만 달러 ▲바이비트 3억3038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0.26%, 풋옵션 39.74%로 콜 비중이 우위를 유지했다. 다만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콜옵션 52.91%, 풋옵션 47.09%로 풋 비중이 전일 대비 확대되며 단기 경계 심리가 반영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 8만50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 13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확인됐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 4만 달러 풋옵션(바이비트·12월 26일) ▲ 9만3000달러 풋옵션(11월 19일) ▲ 10만 달러 콜옵션(11월 28일)으로, 단기 만기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됐다.
17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1% 하락한 9만51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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