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111억9000만 달러…단기 하락 베팅 확대

이더리움 옵션 시장이 전체적으로는 콜 우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단기 만기 구간에서 풋 베팅이 두드러지며 변동성 경계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17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111억9000만 달러로, 전일(113억6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12억7344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2억7814만 달러 ▲CME 2237만 달러 ▲OKX 1억9565만 달러 ▲바이낸스 5060만 달러 ▲바이비트 2억2864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4.96%, 풋옵션 35.04%로 콜 비중이 높게 유지됐으며, 24시간 거래량 기준 역시 콜옵션 52.99%, 풋옵션 47.01%로 매수 우위 흐름이 이어졌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5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7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나타났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3000달러 풋옵션(11월 17일) ▲2700달러 풋옵션(11월 17일) ▲5500달러 콜옵션(11월 28일·바이비트)으로 단기 만기 중심의 풋 수요가 확대된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3% 하락한 3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