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레이더] 바이낸스·비트파이넥스 대규모 순유입…유럽 거래량 48% 급증

| 김서린 기자

비트코인이 단기 반등세 속에서도 거래소 간 자금 이동과 지역별 거래량 격차가 확대되며, 시장 내 유동성 재편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1월 19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4만1306.12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3952.65 BTC 순유입, 최근 일주일간은 +6833.54 BTC 순유입, 최근 한 달간은 –2만6818.16 BTC 순유출이 발생했다.

바이낸스는 57만7025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하루 동안 +6295.52 BTC 순유입, 최근 일주일간은 +1만5910.12 BTC 순유입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56만033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5826.53 BTC 순유출, 최근 일주일간은 –1만1517.84 BTC 순유출이 집계됐다.

비트파이넥스는 40만1908 BTC를 보유 중이며 하루 동안 +4210.09 BTC 순유입, 최근 일주일간은 +1207.73 BTC 순유입을 기록했다.

일간 최대 순유입 ▲바이낸스(+6296 BTC) ▲비트파이넥스(+4210 BTC) ▲바이비트(+1569 BTC)
일간 최대 순유출 ▲코인베이스 프로(–6827 BTC) ▲제미니(–1047 BTC) ▲쿠코인(–840 BTC)

시간대별 거래량(바이낸스 BTCUSDT) 그래프 / 코인글래스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7억6221만 달러, 유럽 시간대 19억6000만 달러, 미국 시간대 3억29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아시아 4억5348만 달러, 유럽 13억2000만 달러, 미국 4억8396만 달러)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68.0% 증가, 유럽 시장은 48.4% 증가, 미국 시장은 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유럽 시장이 가장 큰 거래량 증가를 주도하며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의 핵심 구간으로 자리했으며, 아시아 시장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이며 단기 유동성 확장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