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5거래일 만에 7547만 달러 순유입…IBIT·GBTC가 흐름 견인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5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7547만 달러(약 1108억 원)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5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이 끝나며 자금 유입세가 회복되면서 누적 순유입 규모는 583억 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이날 12개 종목 중 ▲블랙록 IBIT(+6,06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5,384만 달러) 두 종목에서 강한 유입세가 확인됐다. ▲피델리티 FBTC(–2,135만 달러) ▲반에크 HODL(–2,135만 달러)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총 거래대금은 68억9000만 달러로, 전일(58억4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48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7억444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6억1832만 달러)로 집중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1173억4000만 달러로, 전일(1222억90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약 6.57% 수준으로 유지됐다.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697억4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77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51억3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