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시장에 충격을 안긴 초대형 매도 거래가 발생했다. 사토시 시대부터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 지갑이 약 13억 달러(약 1조 7,55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해당 비트코인 고래는 장기간 휴면 상태였던 주소에서 갑작스럽게 보유 자산을 대량 처분했다. 이어 2억 3,000만 달러(약 3,105억 원) 상당의 BTC를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으로 추가 이체하면서 시장 내 불안감을 자극했다.
해당 거래는 올해 들어 가장 규모가 큰 장기 보유자의 청산 사례 중 하나로,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매도 배경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움직이지 않았던 지갑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 상황은 단일 고래의 움직임이라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수 주간 비트코인 고래들은 반복적으로 자산을 거래소로 이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 유통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특히 고래들의 잇따른 청산은 상승 전환 기대감을 꺾고 단기 하락세 심화를 조장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6% 하락한 8만 6,530달러(약 1억 1,248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술적 분석상 회복의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초대형 매도 흐름이 향후 더 커다란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사토시 시대 코인이 대량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금고가 풀릴 수 있다’는 우려도 거론된다. 비트코인 초기 보유자 중 다수가 개인 키를 잊어버려 영구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왔으나, 이번 거래를 계기로 휴면 지갑의 활동 가능성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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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이번 매도는 단순한 가격 하락 요인 이상의 충격이다.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자금이 실제로 유통 시장에 유입됐다는 사실은, 투자자 심리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단기적으로는 고래 매도세 증가, 거래소 유입 확대가 시장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전략 포인트
- 당분간 장기 보유자들의 지갑 활동 추적이 중요
- 거래소로 유입되는 대량 자금 모니터링 강화
- 커뮤니티 내 ‘사토시 시대 코인 부활’에 따른 과도한 공포심 경계
📘 용어정리
- 고래(Whale):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규모 암호화폐 보유자
- 사토시 시대(Satoshi Era): 2009~2011년경 비트코인 초기 채굴 시기의 지갑 주소
- 휴면 지갑(Dormant Wallet): 수년간 움직임이 없는 암호화폐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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