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7만 달러 붕괴에 투자자 심리 양극화…상승·하락 전망 팽팽

비트코인(BTC) 가격에 대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전망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가격이 7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13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장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심리는 낙관과 비관이 공존하고 있다”며 “‘저점 매수’ 낙관론과 ‘더 큰 하락’ 공포가 혼재된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목요일 8만 7,000달러(약 1억 1,310만 원) 아래로 떨어지며 4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지지선을 하회했다.

샌티멘트의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 샌베이스(Sanbase)에 따르면, 이날 소셜미디어상 비트코인 관련 언급은 ‘비트코인이 2만~7만 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10만~13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비슷한 비중으로 나뉘었다. 하지만 금요일이 가까워질수록 하락 가능성에 집중하는 논의가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장 심리가 극단 양극단으로 흘러가는 상황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성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투자자들은 각자의 시나리오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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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소셜미디어 분석은 투자자 심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도구다. 현재 양극단으로 엇갈린 여론은 확실한 방향성이 정해지기 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기술적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를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과감한 진입보다는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실물 기반 데이터와 온체인 지표를 함께 고려한 전략 구성이 중요하다.

📘 용어정리

- 저점 매수(Dip Buy): 단기간 가격이 급락할 때 이를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

- 소셜볼륨(Social Volume): 소셜미디어상에서 특정 자산이 언급되는 빈도

- 샌티멘트(Santiment): 온체인, 개발 활동, 소셜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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