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가격 변동성은 다른 주요 자산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차드 텡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자산군은 사이클과 변동성을 겪는다"며,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텡 CEO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처럼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는 시기엔 비트코인뿐 아니라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부담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시장 전반의 '디레버리징(차입 축소)'과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국면이 함께 진행 중"이라며, 비트코인의 조정 또한 이같은 추세 속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 시장을 특정 시장으로 제한해 바라보기보다 전통 자산 시장 흐름과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가격 흐름이 고립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투자자 심리를 공유한다는 관점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최근 8만 2,000달러(약 8,200만 원)를 소폭 웃돌고 있으며, 이는 지난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약 1억 2,600만 원) 대비 약 35% 하락한 수준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또한 현재 약 2조 8,400억 달러(약 2,840조 원)로, 사상 최고치였던 4조 2,800억 달러(약 4,280조 원) 대비 약 33.6% 줄어들었다.
한편, 투자자들은 최근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미국 대선 및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의 요인에 반응하며 포지션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국면은 암호화폐에 국한된 움직임이 아닌 글로벌 시장 공통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장기 전략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 가격 조정은 암호화폐 자체보다도 글로벌 자산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회피'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 전략 포인트
과도한 하락의 원인을 암호화폐 내재 요인보다는 글로벌 수요 변화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 안목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재점검할 시점이다.
📘 용어정리
- 디레버리징: 투자자들이 차입을 줄이는 과정으로, 통상 시장에서 자산 매도가 일어나며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를 낳는다.
- 리스크 오프(Risk-off): 시장 참여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며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심리를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주식,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의 가격이 조정받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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