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 고래, 코인베이스에 1.6억 XLM 매도 포지션…하루 새 10% 급락

| 손정환 기자

스텔라(XLM)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 움직임이 코인베이스 거래소에 포착되며, 시장에서는 매도 압력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불과 1분 사이에 1억 6,234만여 XLM이 전송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추적 플랫폼 웨일얼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이번 대량 전송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모두 익명의 지갑에서 코인베이스로 향했다. 첫 번째는 5,418만여 XLM(약 1,206만 달러, 약 161억 원), 두 번째는 약 5,398만 XLM(약 1,202만 달러, 약 160억 원), 세 번째는 5,418만 XLM(약 1,213만 달러, 약 162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두 건은 60초 안에 이뤄졌고, 마지막 한 건도 20초 후에 따라붙으며 사실상 동시다발적 매도 포지셔닝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이러한 집중적 전송은 스텔라 고래들이 코인 시장에 매물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실제로 XLM 가격은 하루 동안 약 10.61% 하락했다. 최고가 0.2530달러에서 0.2223달러까지 밀렸다가, 현재 0.224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XLM의 거래량은 오히려 58.36% 증가한 2억 9,164만 달러(약 3,916억 원)를 기록해,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매수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는 정황도 엿보인다.

이날 이후로도 시장에서는 스텔라의 고래 거래가 계속 포착되고 있어 일시적인 자산 재배치인지, 본격적인 매도세 전환의 서막인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투자자들은 거래량 급증과 추가 이탈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스텔라는 시장 순위에서도 하락세다. 최근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XLM을 앞지르며, 각각 12위와 17위에 자리했다. ZEC는 지난 30일간 126.5% 급등한 반면, XLM은 같은 기간 27.98% 하락했다. 이는 오랜 기간 기대를 모았던 법적 불확실성 해소에도 불구하고, 스텔라가 유틸리티 확대에 실패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고래들의 반복적인 대규모 이체는 단순 보관이나 재배치가 아닌 ‘시장 매도 압력 확대’를 의미할 수 있다. 특히 단시간 내 반복적으로 거래소에 자산을 옮기는 패턴은 투매 가능성을 높인다.

💡 전략 포인트

가격 급락과 거래량 급증이 동시에 일어날 때는 단기 급등 또는 반등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이는 고위험 투자의 신호일 수 있다. 개별 투자자는 고래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용어정리

고래(Whale):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개인 또는 기관 투자자

웨일얼러트(Whale Alert): 블록체인 상에서 대규모 자산 이동을 추적하는 서비스

거래량(Volume): 일정 시간 동안 해당 자산이 얼마나 활발하게 거래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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