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역대급 약세 흐름을 보이며 시장 전체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 과거 10년을 통틀어 가장 부정적인 캔들이 형성되며,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반면, 리플(XRP)은 '하드 리셋' 전조가 보이는 경계 구간에 진입했고, 이더리움(ETH)은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강세 요소를 다수 유지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13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를 넘었다가 8만 5,000달러(약 8,500만 원)대로 급락하며, 2025년 상승 흐름을 대부분 되돌리는 큰 음봉을 기록했다. 통계적으로 고점에서 20% 이상 조정이 나온 월간 음봉은 보기 드문 사례로, 사이클 정점을 지나 시장이 구조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음봉은 2021년 고점 부근을 밑돌 가능성이 있어서, 월봉 기준 지지선이었던 7만~7만 2,000달러 구간을 하회하면 상승장 종료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기술적으로 마지막 지지선은 6만 달러(약 6,000만 원) 선에 위치해 있다.
매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RSI(상대강도지수)는 고점에서 급격히 꺾이고 있으며, 거래량도 상승 구간에서는 줄고 하락 때만 증가하는 전형적인 약세 전환 패턴을 보이고 있어 하락이 구조적인 성격을 지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XRP도 상황이 심상치 않다. 최근 3.5달러(약 3,500원) 고점 이후 하락 채널을 지속 중이며, 현재는 2달러(약 2,000원) 전후의 채널 하단에 위치해 있다. 이 구간은 과거 짧은 반등을 만들어냈던 영역이지만, 상방 전환 없이 계속 지지를 시험하는 모습은 하락 압력이 여전하다는 뜻이다.
문제는 XRP가 심리적 중요선인 1달러(약 1,000원)까지 밀릴 가능성이다. 일각에선 이 수준이 '공정 가치(fair value)'로 여겨지는 구간이며, 해당 가격대는 이전 상승 전 베이스 형성 구간이었다. 특히 최근 하락 흐름에서 거래량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매도세가 아닌 '확신을 가진 매도(conviction selling)' 가능성을 제기한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아직 강한 반전 시그널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은 5월 이후 3,000달러(약 300만 원) 지지선을 손쉽게 내주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내부 지표는 여전히 강세다.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차례로 하방 이탈했으나, 장기적 구조 자체는 무너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유통 물량을 줄이고 있는 점은 중장기 수급 개선에 긍정적이다. 네트워크 사용량도 투기 수요가 빠진 상태에서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어 기술적 하락세와 펀더멘탈 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요약하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전방위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비트코인의 구조적 약화 가능성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숨어 있는 강세 요소를 바탕으로 반등의 불씨를 간직하고 있다. XRP는 1달러라는 주요 지지선 사수를 두고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기록적인 월간 하락세로 사이클 고점 논쟁에 불을 붙였고, XRP는 구조적 약세로 주요 지지선 붕괴 가능성이 고조됐다. 이더리움은 단기 약세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과 온체인 지표는 건재하다.
💡 전략 포인트
- 비트코인: 6만~7만 달러 구간에서 중장기 전환 여부 확인 필요
- XRP: 2달러 반등 여부 관찰, 1달러 이탈 시 분할 매수 검토
- 이더리움: 온체인 지표와 스테이킹 급증에 주목, 저점 확보 전략 적합 가능성
📘 용어정리
- 캔들: 일정 기간의 시가, 종가, 고가, 저가를 나타내는 가격 표시 그래픽
- RSI: 상대강도지수, 매수/매도 과열 판단 지표
- 스테이킹: 보유한 코인을 네트워크에 예치해 수익을 얻는 방식
- 하드 리셋: 가격이 핵심 지지선을 잃고 초기 시세대로 복귀하는 강한 조정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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