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Strategy)가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급락과 MSCI 지수 퇴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다시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나설 의향을 내비쳤다. 이번 행보는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기적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스트레티지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2년 크립토 겨울 당시 비트코인을 3만 달러(약 3,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당시 시장 가격은 1만 6,000달러로 평균 단가보다 50% 낮았다”며 “그때 우리 선택은 추가 매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도 동일한 접근을 취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최근 JP모건은 스트레티지가 MSCI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최대 28억 달러(약 3조 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다른 지수 제공사들의 조정까지 겹친다면 전체 환매 규모가 88억 달러(약 8조 8,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나스닥-100, MSCI USA, MSCI 월드 등 주요 벤치마크 지수에 포함돼 있으며, 시가총액 약 500억 달러 중 약 90억 달러가 지수 추종 자금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SCI의 최종 결정은 2026년 1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세일러 CEO는 스트레티지를 단순한 펀드나 지주회사로 간주하는 시각에 반박하며, “우리는 5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 운영기업이며, 비트코인을 생산적 자본으로 활용하는 독창적인 재무전략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만 총 77억 달러(약 7조 7,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신용 증권 공모를 마쳤다고 밝혔다.
세일러는 스트레티지를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자본시장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금융 구조 혁신을 주도하는 구조화 금융 기업’으로 규정하며, 외부 시각과 달리 종합적 역량을 보유한 독립 운영체임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은 8만 달러(약 8,000만 원)선까지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2025년 들어서는 12% 하락했으며, 이더리움(ETH)은 같은 기간 19% 가까이 하락해 투자자 불안을 키우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 하락과 지수 퇴출 가능성이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도 스트레티지는 기존 매수 전략을 되풀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단기 주가 변동보다 장기적 비트코인 축적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뜻이다.
💡 전략 포인트
세일러는 스트레티지를 ‘비트코인 기반 구조화 금융 플랫폼’으로 브랜딩하며, 단순한 BTC 보유 기업 이미지를 넘어서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거래소나 기관 투자자가 아닌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모으는 전략으로 보인다.
📘 용어정리
- MSCI 지수: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로, 포함 여부가 기관 자금 유입에 큰 영향을 준다.
- 평균 매입단가(Cost Basis): 기업 또는 투자자가 일정 자산을 매입한 평균 가격.
- 구조화 금융: 기초자산을 활용해 복합 금융 상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금융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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