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8만 8,000달러 저항 앞 '데스 크로스' 경고...반등세에 제동

비트코인(BTC)이 11월 마감일을 앞두고 88,000달러(약 1억 1,000만 원) 아래에서 위태롭게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기록한 80,500달러(약 1억 800만 원) 저점 이후에는 어느 정도 반등했지만, 주요 저항선을 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코인텔레그래프 마켓츠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88,000달러 선이 강한 ‘심리적 가격 상한’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순조롭게 회복할 경우 100,000달러(약 1억 3,000만 원) 재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최근 데일리 차트에서 발생한 ‘데스 크로스’ 이후의 후폭풍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데스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현상으로, 보통 약세장의 시작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런 기술적 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온체인 데이터는 낙관적인 조짐도 보여준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의 투기적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자의 물량을 점진적으로 흡수하고 있는 흐름이 포착됐다.

추수감사절이 포함된 이번 주는 전통적으로 미국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지만, 위험자산 전반에는 의미 있는 거래 데이터가 축적되는 구간이다. 특히,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공포심리에 휩싸인 것과 달리,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심리는 되려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일부 분석가는 지금의 시장이 ‘잔해 속에서 회복’을 노리는 국면이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상승 전환의 확실한 신호를 잡기에는 아직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데스 크로스 전환 이후 기술적으로 약세 영역에 있으며, 단기 저항선 돌파 실패가 지속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열려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는 투자자 구조 변화 조짐을 보여 시장 회복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준다.

💡 전략 포인트

현재는 가격 조정이 마무리될지를 가늠하는 전환 구간이다. 보수적 접근이 요구되며, 확실한 추세 전환 시 매수 접근이 바람직하다.

📘 용어정리

‘데스 크로스(Death Cross)’: 주로 단기 50일 이동평균선이 장기 200일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하향 교차를 의미하며, 약세 신호로 해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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