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상품서 4주간 6조 원 순유출…막판 소폭 반등 조짐 나타났다

| 서지우 기자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4주 연속 순유출이 이어지며 총 49억 달러(약 6조 7,144억 원)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주 막판 소폭 순유입이 발생하며 분위기 반전의 단초를 마련했다.

블록체인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24일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서, 지난주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서 19억 4,000만 달러(약 2조 6,574억 원)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20억 달러(약 2조 7,400억 원) 유출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최근 4주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순유출된 금액은 총 4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세 번째로 큰 낙폭이며,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 관세 이슈’와 2018년 2월 하락장에 이은 최대 기록이다. 보고서는 해당 기간 동안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지난주 후반 들어 ‘전환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목했다. 특히 마지막 이틀간 2억 5,800만 달러(약 3,537억 원) 규모의 순유입이 확인되며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저점 매수 수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규제 불확실성과 매크로 경기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이 다시 리스크 자산으로 관심을 돌릴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반등 여부를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4주 연속 대규모 유출은 기관과 대형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막판 순유입은 투자 심리 회복의 초기 조짐일 수 있으며, 추세 반전의 전환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 전략 포인트

- 단기 반등 움직임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 ETF 상품 흐름을 통한 시장 심리 추적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

📘 용어정리

- 암호화폐 ETP: 상장지수상품으로, 특정 암호화폐 가격에 연동되어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투자 상품

- 순유출(Outflow): 투자자 자금이 ETP 등 금융상품에서 빠져나가는 현상

- 순유입(Inflow): 투자자 자금이 새로 유입되는 현상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